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본격 운영…지역 맞춤형 대책 마련(R)
오늘(19일) 익산에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9번째 구축으로
대기오염현상의 원인 규명과
저감방안 마련을 위한
감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익산시 모현동.
◀자막: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국내 9번째▶
전국에서 9번째로 구축된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1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자막:4층 규모에...전문장비 14종 구축▶
약 886㎡ 부지에 4층 규모로
내부에는 초미세먼지 질량농도 측정기와
미량가스 성분 측정기 등
첨단 관측장비 14종이 구축됐고
외부 옥상에는 공기 포집장치가 설치됐습니다.
◀S/U : 신 민 철 기자▶
"이곳 분석실에서는 현재의 기상상황과
미세먼지의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자막:상시 대기 감시… 오염 현황·원인 분석▶
향후 도내 미세먼지 등 고농도
대기오염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과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기 상태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INT:김 대 곤 국립환경과확원 대기환경 연구과장▶
"지역에 어떤 오염물질이 많이 존재하고
어떠한 유해물질이 있는지 그래서 그것들이
또 인근의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자막:3년간 도내 초미세먼지 316일 발생…국내 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5년에서 2018년까지 3년간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전북으로 나타났습니다.
◀INT:김 영 우 국립환경과확원 대기환경 연구부장▶
"전북지역은 미세먼지 자체 배출량이 낮음에도
농업 잔재물 소각 등 생물적 요소의 영향이 크고
낮은 풍속과 적은 강수량 등 불리한 기상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앞으로 정확한 분석을 거쳐
효율적인 지역맞춤형
대책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정 헌 율 익산시장▶
"전북권 대기환경 연구소와 함께
미세먼지 발생 원인 등 과학적 기본자료를
확보하여 미세먼지 저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 점 일▶
익산에 들어서는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국내 최다 초미세먼지 발생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N NEWS 신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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