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먹는 하마 되나"…짬뽕 거리 5천만원 까지 지원 검토 (R)

모형숙 | 2021.02.26 16:07 | 조회 134

군산시가 짬뽕거리의
음식점을 늘리기 위해 조례를 만들어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와
비싼 보수비용,
불투명한 사업 전망에
입점하겠다는 업체가 없는데요.
군산시는 업체 한 곳 당
초기 자본 5천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형숙 기자입니다.


◀VCR▶


군산 근대역사지구 근처에
지정된 짬뽕 거리.


◀자막:군산 근대역사지구 인근 짬뽕거리 조성▶
거리 곳곳에는 홍등이며
짬뽕 거리를 알리는
표지판이 만들어졌습니다.


짬뽕거리가 조성된 이후
알음알음 찾아오는
관광객도 늘었습니다.


하지만 입점업체가 적다보니
짬뽕 거리가 무색합니다.


◀자막:2년 전 12곳 입점 신청 8곳 포기▶
현재 문을 연 곳은 4곳.


2년 전 12곳이 신청했다가
임대료와 보수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8곳이 포기하고 이전부터
운영을 해오던 3곳과
신규 업체 1곳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막:조례 제정 입점 업체에 임대료 지원▶
군산시는 입점 업체를 늘리기 위해
지난해 조례를 만들어
2년 동안 매달 백만 원과
상수도 사용료 감면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당초 입점 포기 업체들이
임대료 지원 등 인센티브를 요구했는데
특혜 논란으로 번질 수 있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가
뒤늦게 내놓은 정책입니다.


◀자막:보수비용 부담에 입점의향 밝힌 5곳 포기▶
그러나 지원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5명이 입점의향서에 합의했지만
현재는 입점을 보류한 상황.


특화거리 건물들이
대부분 오래 전에 지어진 건물이다 보니
보수비용이 많이 들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희망자들이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화녹취:군산시 관계자▶
“들어오시는 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초기 투자비용을 두려워하니까.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보자는 의미에서 여러 방안을…”


◀자막:군산시, 최대 5천만 원 보수비용 지원 검토▶
이 때문에 군산시는 3년 동안
매년 3곳씩 9곳에 각각 최대 5천만 원,
4억 5천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군산시 관계자▶
“식재료와 임대료로 매월 얼마씩 지원하자.

그런데 그렇게 해서도 입점이 잘 안되니까.

어차피 짬뽕특화거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 같으면 활성화를 시켜야죠.”


하지만 임대료에 이어 보수비용까지
지원하더라도 업체들이 실제로
입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일부에서는 사업성 자체에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짬뽕특화거리에 뛰어들기는
모험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김 재 영▶
이에 따라 자칫 예산 먹는 하마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CN NEWS 모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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