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평화지구 아파트 분양가 입장 모호…폐기물 책임론 커져(R)

최정호 | 2020.05.22 16:24 | 조회 67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중금속 토양 오염이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공사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무엇보다 3백억 원 이상의 처리비용까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보여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우려됩니다.
그런데 지난해 9월 기공식 이후에
뒤늦게 드러난 토양 중금속 오염을 놓고
LH책임론이 일고 있습니다.
최정호 기자입니다.

 

◀VCR▶
6만 3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익산 평화지구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동안
정밀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자막 : 평화지구 중금속 오염 토양 범벅▶
전체 부지 80%에서
중금속 토양 오염이 확인됐습니다.

 

오염된 토양만 19만 톤이 넘고
처리하는데 5개월 정도가 필요합니다.

 

◀자막 : 2017년 지질조사 통해 파악돼▶
하지만 이런 사실이
이제와 드러난 것은 아닙니다.

 

지난 2017년에 진행된 지질조사에서
이미 오염이 확인됐습니다,

 

때문에 LH 책임론이 일면서
지역 정치권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자막 : LH책임론 불거져…지역 정치권 대응▶
지난 19일
김수흥 당선인과 익산시청 관계자들은
LH 사장을 직접 찾아가
사업 속도를 내줄 것과
저렴한 분양가 산정을 요구했습니다.

 

또 21일에는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현장을 찾아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요청했습니다.
◀INT : 익산시 관계자▶
"토양 정화 처리비가 많이 나와서
 그 부분을 분양가 반영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고
 더 이상 사업이 지연되지 않게 일정대로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가장 큰 관건은
천 27세대가 공급될 LH아파트 분양가.

 

◀자막 : 청주 모충지구 선례…익산시 140억 지원▶
그동안 익산시는
청주시 모충동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LH가 공급한 7백만 원대 아파트를 들어
비슷한 분양가를 요구해 왔습니다.

 

또 이를 위해
도로 등 기반시설비로
140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자막 : LH, 주변 거래시세 등 고려할 방침▶
하지만 토양 오염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LH는 입장문을 통해
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근지역 거래시세와
분양성, 공공성 등을 고려해
분양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분양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막 : 익산 평균 분양가 832만 원▶
익산지역의 최근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832만 원 수준,

 

일부 아파트는 천만 원대를
훌쩍 넘어섰을 정도입니다.

 

◀자막 : 평화지구 7백만 원대 현실화 의문▶
LH의 애매한 입장을 보면
평화지구 아파트 분양가를
7백만 원대로 할 수 있을 지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INT : 익산시 관계자▶
"저희는 시민들을 위해서 낮게 분양 해달라고
 사업 시작단계때부터 계속 요구를 해 오던
 상태였는데 돌발변수가 나왔지만 LH에서
 좀 안고 시행해 달라고…"

 

2년 전에 알았던 토양 오염 사실이
본격적인 공사 시점에 불거지면서
확산되고 있는 LH책임론.

 

◀영상취재 : 이 강 휘▶
LH가 처리비용 부담을 기피할 경우
고공행진하는 익산지역 아파트 분양가를
진정시키기 위한
평화지구 분양가마저
인상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KCN NEWS 최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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