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도 건물주 첫 임대료 감면…자영업자 상생 목소리(R)

모형숙 | 2020.02.26 16:49 | 조회 53

줄줄이 대기업이 문을 닫고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군산 경제는 그 여느 해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떨어지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요.
군산에서도 건물주가
임대료를 감면해 준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모형숙 기자입니다.


◀VCR▶


군산 수송동의 한 상가입니다.


인구 밀집지역이라
꾸준히 손님들 발길이 이어져 왔습니다.


◀자막:자영업자, 코로나19에 매출 반 토막▶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최근 매출은 예년보다
5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더욱이 높은 임대료에 인건비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자막:학원가, 아예 원생 그만두는 게 다반사▶
휴원 권고가 내려진 학원가는
더욱 심각합니다.

군산의 한 학원은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원생 80%가
학원을 그만뒀습니다.


결국 이달 임대료도
빌려서 냈다고 하소연합니다.


◀INT:진 인 하 군산 소상공인▶
“(학원가)는 85% 이상 매출이 떨어졌습니다. 기존에 다녔던 회원이 관두고

기약 없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는 힘들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월세를 이번 달도 못 내고 있는 형편이에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자막:메르스 때 군산 석 달 동안 150곳 폐업▶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석 달 동안 군산에서는
150여 곳의 상가가 문을 닫았습니다.


당시 정부는 지금의 ‘심각’보다
두 단계 낮은 ‘주의’ 단계를 유지했는데도
자영업자에게는 큰 타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자막:군산서도 건물주 임대료 감면 고통 분담 나서▶
이런 가운데 군산의 한 건물주가
어려움을 함께 하고 싶다며
세입자에게 석 달 동안 월세를 받지
않겠다고 결단을 내렸습니다.


대기업이 문을 닫고
가뜩이나 어려운데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손님이 줄자
건물주가 먼저 제안한 겁니다.


◀자막:세입자, 건물주-지자체와 상생 목소리▶
전주의 건물주들이
속속 임대료를 낮추고 있는 가운데
군산에서 건물주가 자발적으로
나선 건 처음입니다.


군산에서 세입자의 고통에
공감하는 건물주가 나오면서 나서
상생을 외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김 상 영 군산 소상공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시작을 한 것이기 때문에 조금씩

어려움을 나누자하는 의미에서 좋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솔직히 확산 되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자막:전주, 한옥마을 마중물 105곳 참여▶
한옥마을 14곳의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했지만
전주시가 나서 지금은
105곳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전화녹취:전주시 관계자▶
“시작은 한옥마을에서 자발적으로 했는데 좋은 일이고 해서

시장님이 동장님 통해서 지역 단체 위주로 만나서 설득을 해서

동참을 해주십사 권유를 해보자 해서 시장님이 동장님들에게

지시를 하시고 동장님이 개별 면담을 해서 동참 유도를 했죠.”


◀영상취재:김 재 영▶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자영업자들.
지자체와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절실할 때입니다. 


KCN NEWS 모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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