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온 부부 확진자, 10곳 다녀…허술한 대응 피해 키워(R)

모형숙 | 2020.02.27 16:33 | 조회 52

안정적으로 관리되던
군산 19코로나 사태가 이번 주
군산에서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비상상황을 맞았습니다.
세 번째 확진자는
어제(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의 남편입니다.
이들 부부는 군산과
서천 10곳을 다니고 6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모형숙 기자입니다.


◀VCR▶


군산 두 번째 확진 환자인
69살 여성에 이어 남편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에 살던 이들 부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 20일 군산에 살던 아들이
위험하다며 모셔와 함께 생활했습니다.


◀SYNC:전 형 태 군산시보건소장▶
“군산으로서는 두 번째 확진자입니다.

72세 남성은 두 번째 환자의 남편입니다.

군산의료원에 있다가 전북대병원으로 이송을 해서

군산으로서는 세 번째 확진자입니다.”


◀자막:확진자 부부 군산‧서천 10곳 방문▶
이들 부부가 엿새 동안
군산 7곳과 서천 4곳 등
다닌 곳은 모두 10곳.


군산시 보건소는 현재까지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이동 동선과 접촉자 수를 공개했습니다.


◀CG IN▶
아들의 직장과 병원, 약국 이외에
공원과 마트 등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현재까지
아들 부부와 마트 3명, 장항의 의사 1명 등
6명의 접촉자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일상 접촉자는
더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 OUT▶


◀자막:소강상태 코로나19 다시 비상 상황▶
두 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선별진료소와 동군산병원은
입구에서 격리돼
소독만 하고 운영에 들어갔으며
약국은 영업은 중단했습니다.


군산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대응 수위를 높여왔지만,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허술한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자막:확진자 “외출 자제 요청했지만 병원가도 된다”▶
확진자가 목이 따끔거리고
기침이 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군산의 보건소를 찾은 것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반쯤.


두 시간 가량 검사와 상담을 받은 이후
보건소에서 내과 의사의 검진을 받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자막:보건당국 허술 지침에 피해 키워▶
하지만 점심시간이라는 이유로
한 시간을 더 기다리라는 말에
다른 병원을 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그렇게 하라는 말에
장항의 한 내과를 찾았습니다.


열이 없고 다른 병원을 가도 된다는
보건소의 허술한 설명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못한 겁니다.


◀전화녹취:두번째 확진자 아들▶
“두 시간 동안 검사를 했어요. 12시쯤에 내과 선생이

식사하러 가셔서 한 시에 다시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내과 가서 진료 받고

약을 타도 되냐 물어보니 그렇게 하라고 하더라고요.”


◀자막:유증상자 자가격리 강제 할 수 없어▶
두 번째 확진자는 코로나19가
유행한 대구에서 왔고 나흘 동안
대구의 성당에 다녀온 데다
기침 증세까지 보여 의사환자로
분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건소는 지침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자가 격리를 강제하지 못했습니다.


◀SYNC:전 형 태 군산시보건소장▶
“마스크 쓰고 다니고 외출도 자제하시고

이런 것을 권고하고 위생 수칙을 지켜주시고…

의사 환자가 있고 조사 대상 유증상자가 있어요.

의사 환자로 분류가 되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 통지서 발급이 되거든요.”


◀취재영상:김 재 영▶
코로나19가 유행한 대구에서 온
확진자가 두 명이나 발생한 군산.
허술한 대응에
또다시 비상 국면을 맞았습니다.


KCN NEWS 모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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